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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신사업 육성 집중"…이통 3사, 새 먹거리로 부상한 '마이데이터'
  • 2022.05.25

 

 

 

금융사·관공서·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제공
직접 사업자로 나서 관련 서비스 창출·저변 확대… 서비스 차별화가 관건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 등록 2022.03.15 07:00:00 | 수정 2022.03.15 12:02:28

 

 

 

 

 

 

【 청년일보 】 지난해부터  신사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 5세대 이동통신(5G) 이용자 증가와 함께 중점 육성한 신사업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덕분에 이통 3사는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이통 3사가 새롭게 주목하는 신사업은 바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사·관공서·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소비자의 허가를 받은 뒤 개인정보를 활용해 직접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미 마이데이터 시장에 진출한 금융·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금융·통신·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모델을 모색해 왔으나, 이제는 직접 사업자로 나서 관련 서비스를 창출하고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이통 3사의 전략이다.

 

먼저, SK텔레콤과 KT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5일, KT는 31일 주총을 진행한다.

 

이통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해 온 SKT는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추후 본허가까지 취득하면 SKT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SKT는 다른 통신사와 함께 운영 중인 '패스(PASS)' 인증서를 비롯해 지난 1월에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 'TACO(SKT Autonomous Cloud Orchestrator)'를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이를 기반으로 SKT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금융위원회에 예비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KT의 경우 지난해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기업 '쿠콘', 전자 금융 솔루션 전문기업 '제노솔루션'과 손잡고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위한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1월 신한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한금융지주의 지분을 취득한 KT는 신한은행 주요 계열사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통신·금융 특화 서비스 개발도 모색한다. 사업 허가 이후에는 BC카드·케이뱅크 등 금융 계열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산관리 및 지출관리 서비스 외에도 ▲각종 납부금의 연체를 예방하기 위한 납기일 알림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출납 알리미 ▲개인의 신용점수를 쉽고 편하게 올려주는 신용 부스터 ▲나도 모르는 숨은 혜택 찾기 등을 신규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통해 확보한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통신 데이터와 접목해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한 마이데이터에 통신 3사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기존 금융사뿐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도 마이데이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만큼 서비스 차별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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